상하이 푸둥(浦东) 자유무역단지가 연내 설립될 전망이다.
8일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는 관련 부문들이 상하이 푸둥 자유무역단지 실시 가능성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상하이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상하이시의 국제무역센터 건설 추진 관련 조례>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국제무역센터건설 관련 재정자금투입시스템을 완벽화함과 동시에 무역플랫품 건설, 무역환경 개선, 무역단체 도입, 무역활동 추진 등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시내 DFS 면세점 설립, 국제 관례에 부합되는 자유무역단지 설립에 관해서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는 <조례>에 언급된 자유무역단지와 시내 DFS 면세점 설립에서 푸둥신구(浦东新区)가 가장 유력할 것이며 설립되기만 하면 푸둥의 경제성장모델 전환과 무역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양산보세구(洋山保税区), 와이가오차오(外高桥)보세구, 푸둥공항종합보세구 등에서 푸둥공항종합보세구가 자유무역단지의 첫 시범 지역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시내 DFS 면세점 설립에서 푸둥신구를 찍었던 것은 푸둥신구에는 동방명주탑, 상하이과학기술관, 상하이신국제박람센터, 상하이국제회의센터, 푸둥전시관 등 관광 명소와 전시회장이 있을 뿐만 아니라 디즈니랜드도 조만간 준공되어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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