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2일, 협화쌍어학교(포동캠퍼스) 강당에서는 제7회 상해포동 한국주말학교의 졸업식이 거행되었다. 내빈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의 행사에는 6학년 학생 20명이 재학생들의 축하를 받으며 초등과정을 마치는 보람 있는 자리가 되었다.
최부득 명예교장은 “사막에서도 자라는 나무처럼 외국 땅 상하이에서 튼튼한 뿌리를 내리자”는 당부를, 민명홍 교장은 ‘뱀의 해를 맞아 지혜의 상징인 흑뱀의 지혜를 배우자”고 말했다.
졸업식을 마치고 이어진 학년별 발표회 시간에는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 싸이의 ‘챔피언’에 맞춘 태극기 춤 등 부족한 시간을 쪼개어 연습한 각 학년의 재미있는 볼거리들이 학부모들의 어깨를 흥겹게 해주었다. 학생들은 학교 문집과 성적표, 개근상 등을 챙겨 다음 새학년을 기약하며 즐거운 겨울 방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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