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직경이 가장 큰 항저우(杭州) 첸장(钱江) 하저터널이 연말 개통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상하이에서 샤오산(萧山), 샤오싱(绍兴)까지 교통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라고 동방망(东方网)은 24일 보도했다.
첸장터널은 전체 길이 4.45㎞로 남쪽은 항저우 샤오산, 북쪽은 쟈싱(嘉兴) 하이닝(海宁)을 연결하게 되며 북쪽으로 더 나아가서는 상하이와 항저우를 연결하는 후항(沪杭)고속도로와 이어진다.
예전에 45분 소요됐던 샤오산-하이닝 거리가 빠르면 5분이면 가능하다. 또 상하이에서 샤오산까지 후항고속도로를 통해 첸장2교 또는 첸장6교를 거칠 필요없이 직접 첸장터널로 들어서면 노정을 70㎞ 줄일 수 있으며 샤오싱까지는 1시간 절약할 수 있다.
이처럼 상하이와 항저우, 샤오산, 샤오싱간 연결이 편리해짐에 따라 항저우만을 둘러싼 지역의 경제 발전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는 분석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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