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대중적 부유층(Mass-affluent)이 올해 1202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지난 3일 광주일보(广州日报)는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지 중문판이 발표한 ‘2013년 중국 대중부유층 자산 백서’를 인용해 중국 대중적 부유층이 올해에는 1202만명에 달할 것이며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 중 투자 가능한 자산은 평균 133만위안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포브스지가 정의한 '대중적 부유층'이란 개인 보유 자산 중 투자 가능한 자산이 10만달러(한화 1억1천만원)에서 100만달러(한화 11억)에 이르는 중국 중산층 집단을 의미한다.
중국 대중적 부유층은 최근 2년 이래 빠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난해에는 1026만명에 달했다.
최근 수년간의 개인 자산 증가 속도를 기준으로 추정할때 대중적 부유층은 올해 1202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백서에서 대중부유층이 선호하는 투자상품은 은행재테크상품, 부동산, 주식순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역별로 베이징(北京)시 대중부유층은 은행재테크상품, 상하이(上海)시 대중적 부유층은 주식을 선호하고 있으며 광저우(广州)시 대중적 부유층은 골고루 다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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