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1시간여 거리인 가죽제품으로 유명한 저장(浙江)성 하이닝(海宁)시에 ‘앵그리 버드’ 테마파크가 오픈한다고 중국망(中国网)이 27일 보도했다.
하이닝시 관계자는 핀란드 ‘ROVIO’사와 함께 건설되는 ‘앵그리버드 테마파크’는 첸탕장(钱塘江) 조수 해일 공원 내에 위치해 있으며 2000만위안 이상의 자금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ROVIO’사 관계자는 앵그리버드 공원 오픈 외에도 문화산업과 첸장강 조수 해일 관광 자원을 연계 발전시키고 다양한 문화자원의 사랑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내 여러 도시에 앵그리버드 테마파크 또는 어린이 놀이 공원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첸장강 조수 해일 관광 성수기인 8월 말, 늦어도 9월 초에는 시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주요 설비는 핀란드에서 직접 공수된다.
상하이에도 게임속 주인공을 직접 만날 수는 있다. 작년 10월31일 상하이 동제(同济)대학에 200평 규모의 앵그리버드 공원이 만들어 졌다. 대형 지붕 아래 벽이 없는 개방식 광장으로 오락성은 떨어지지만 앵그리버드 캐릭터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