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9월 신규대출 규모 예측 초과

[2013-10-15, 13:48:42]
중국의 지난 9월 신규 대출 규모가 예측을 크게 초과한 것으로 발표됐다.
 
15일 북경신보(北京晨报)는 중국인민은행의 <2013년 1~9월간 금융 데이터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의 지난 9월 신규 대출은 전년 동기보다 1644억위안 많은 7870억위안으로 시장의 기존 예측인 6700억위안을 크게 웃돌았다고 보도했다.
 
교통(交通)은행의 롄핑(连平)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대출 수요 증가, 2분기 신규 대출의 예상 하회에 따른 자금적 여유 등이 3분기 신규 대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또 3분기 이래의 위안화 대출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서 중장기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중국인민은행에 따르면 3분기 신규 대출에서 중장기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초과했다. 1~9월까지 이 비중은 53% 내외에 그쳤다.
 
중장기대출 비중이 높다는 것은 실물경제 부문의 자금적 수요가 크고 생산 및 투자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으며 이는 실물 경제가 회복세를 계속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 위안화대출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유일한 길만은 아니다. 3분기 위안화 신규 대출이 위안화대출, 외화대출, 위탁대출, 기업채권, 주식발행 등으로 구성된 사회조달자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월 87%, 8월 45%, 7월 56.12% 등 월별로 ‘선고후저(先高后低)의 추세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중국인민은행은 기업들의 대출수요 증가로 위탁대출, 기업채권 등 방식의 조달자금 규모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신중한 통화정책의 입장을 견지하면서 금융리스크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게 되면 위안화 대출이 사회조달자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자신의 관심과 열..
  2.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3.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4.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5.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6.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7.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8.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9.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10.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경제

  1.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2.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3.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4.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9. 中 상반기 자동차 수출량 전년比 30..
  10. 틱톡, 애플과 손잡고 VR 라이브 서..

사회

  1.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4.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5.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6.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7.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8.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9.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10.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6.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오피니언

  1.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4.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7.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