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상하이 시민들은 지하철을 이용해 충밍다오(崇明岛), 동방녹주(东方绿舟) 등을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상하이 선퉁(申通)지하철 그룹의 샤오웨이중(邵伟中) 부총재와 관련 책임자들은 상하이 시민들의 주된 관심사인 지하철 운영 계획에 대한 답변을 제시했다고 동방망(东方网)은 13일 전했다.
상하이선퉁 메트로는 지하철 3,4호선의 운영이 중복되는 ‘상하이기차역(上海火车站)~바오산루(宝山路) 역’까지 2.6Km에 이르는 구간을 분리, 개편할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국가발개위가 기존에 승인한 상하이도시 지하철 교통 건설계획(2010~2015년) 조정 방안에서 언급된 바 있다. 상하이선퉁 메트로는 3,4호선의 분리, 개편 프로젝트를 ‘12.5(12차5개년 개발계획, 2011~2015년)’ 기간에 착수할 계획이다. 교통 전문가는 3,4호선이 분리되면, 운영간격이 절반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하철 신규 프로젝트]
1) 16호선 뤄산루(罗山路)~롱양루(龙阳路) 구간 연말 개통
2) 13호선 신규역 연내 개통
3) 12호선 치씽루(七星路)~한중루(汉中路) 구간 내년 개통 예정
4) 17호선 홍차오기차역(虹桥火车站)~칭푸(青浦) 연내 착공
5) 5호선 둥촨루(东川路)~난챠오신청(南桥新城) 연장선 연내 착공
16호선 린강(临港)~뤄산루(罗山路)는 이미 개통했고, 올 연말까지 뤄산루~롱양루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13호선 1기(一期) 화장루(华江路)~진샤장루(金沙江路)는 이미 개통했고, 신규역 또한 연내 개통할 예정이며, 2기(二期) 공정 역시 추진 중이다.
12호선은 개통된 동쪽 구간을 기초로 서쪽 구간의 치씽루~한중루 또한 시공 중으로 2015년 말에는 개통될 것으로 내다본다. 현재 12호선, 총 40Km 구간이 모두 준공했다.
특히 17호선은 홍차오기차역~칭푸 동방녹주(东方绿舟)까지 총 35KM가 착공 준비단계를 거쳐 올 연말에는 전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통메트로 총 책임자는 “현재 신좡(莘庄)~민항개발구(闵行开发区)까지 총 11개 역에 이르는 5호선을 동촨루(东川路)~난차오신청(南桥新城)까지 남쪽으로 연장하는 공사가 올해 안에 착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샤오 부총재는 “장기간 계획해 온 9호선의 ‘충밍다오’ 연장 계획은 현재 심사승인 단계에 있으며, 구체적인 착공계획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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