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1분기 주민소득 증가율 GDP성장률보다 높아

[2014-04-17, 13:15:59]
중국의 지난 1분기 주민소득 증가율이 지난해 한해 수준과 같은 기간의 GDP성장률을 동반으로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1분기 1인당 가처분소득은 5562위안으로 가격 요인을 제외할 경우의 실제 증가율은 8.6%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한해 수준인 8.1%와 같은 기간의 GDP 성장률 7.4%를 모두 초과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16일 보도했다.
 
1분기 GDP성장률은 지난해보다 낮았지만 주민소득 증가율은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중국인민대학 소속 재정금융학원 자오시쥔(赵锡军) 부원장은 구조조정의 효과라고 설명했다.
 
즉 규모 확장과 대형의 투자 프로젝트 유치를 통해 경제 성장을 끌어 올리던데서 내수확대와 소비력 증가로 전략을 바꾸었다는 것이다. 소비력 향상의 주요 기반이 주민소득 증가인만큼 주민소득은 오르는 수밖에 없었지만 경제성장률은 경제 구조 전환으로 주안점이 질의 향상으로 돌려지면서 둔화세로 나타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주민소득 증가는 노동력 부족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새지도부의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금 확대로 최저임금 그리고 각종 명목의 보조금 기준이 높아진데 기인할 수 있다.
 
또 늘려진 수입이 소비확대, 투자확대 등에 투입된다면 경기가 회복되고 경제구조가 균형을 이루는데 더욱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농별로 구분할 경우 농촌 주민의 1분기 1인당 현금 수입은 3224위안으로 가격 요인을 제외하고 10.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도시 주민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8155위안으로 실제 증가율은 7.2%에 그치면서 같은 기간 GDP성장률을 밑돌았다. 이로 인해 도농간 수입 격차는 2.53배로 떨어지면서 전년 동기보다 0.06포인트 위축됐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8.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