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 정상회담이 오는 5월 21일 상하이에서 거행된다.
이날 정상회담 보안 및 국가활동, 도시운행 등 관련 업무 이외의 기관, 사업체, 학교, 사회단체 등은 하루 휴무에 들어간다고 인민넷(人民网)은 6일 전했다. 기업 및 기타 단체는 실제상황에 따라 일정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이날 열리는 CICA 정상회담에는 40여 개 국가와 국제기구 및 14명의 국가원수 혹은 정부수뇌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화•신뢰•협력 강화, 평화•안정•협력을 함께 건설하는 신아시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CICA에서는 아시아의 신안보관 수립, 공동안보, 종합안보, 안보협력, 지속가능한 안보 등에 대해서 논의될 예정이다.
아시아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는 카자흐스탄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이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와 유사한 ‘지역안보협의체’ 설립을 제의함에 따라 출범되었다. 제1차 정상회의가 2002년 6월 카자흐스탄 알마티(Almaty)에서 개최되었으며,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신뢰구축과 분쟁예방에 목적을 두고있다. 중국이 올해부터 차기 의장국을 맡았다.
CICA의 회원국은 2006년 6월에 가입한 한국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아제르바이잔, 이란, 이스라엘, 이집트, 인도, 중국, 러시아, 터키, 태국 등 20개국이며, 옵서버 국가 및 기구로는 말레이시아, 미국, 베트남, 우크라이나, 일본, 호주, 레바논, 인도네시아, 카타르, UN,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아랍연맹(AL, Arab League)이 참여하고 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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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문제때문에 그런가 보네요. 어쨌든 하루 쉬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