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개인차량 번호판 경매가 오는 21일(토)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될 번호판 수량은 지난달과 동일한 7400장으로 이달에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아이시대보(i时代报)는 12일 보도했다.
5월 경매 참가자 수는 11만4121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낙찰률은 6.48%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 경매 참자가는 “이미 4번이나 경매에 참가했다. 그 중 2번은 대리상을 통했지만,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며, “이번에도 경매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중고 번호판을 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 중고 번호판 가격은 최고 12만 위안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번호판 낙찰이 어려워지면서 브로커들의 서비스 가격 또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100% 낙찰 성공’을 공언하는 브로커의 경우 서비스 비용이 1만 위안까지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는 “’100% 낙찰’은 불가능한 일이다”라고 경고했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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