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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 '매춘과의 전쟁'으로 3000명 이상 구속

[2014-06-14, 13:38:30] 상하이저널
광둥(广东)성에서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매춘과의 전쟁'으로 구속된 인원수만 3000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말 그대로 매춘 산업의 싹을 자르는 '발본색원'(拔本塞源·원천을 막는다) 단속이 진행된 것이다.


13일 관영 중궈신원왕(中国新们网)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공안당국은 지난 2월 10일 이래 4개월간 성내 매춘 산업에 대한 단속을 벌여 1121건의 불법사례를 적발, 형사입건하고 총 3033명을 구속했다. 1497명이 매춘조직을 운영하거나 투자를 통해 이익을 획득한 이들이다.


보도에 따르면 공안당국은 성내 사우나, 안마시술소 등의 매춘이 이뤄지는 사업장들에 대해 총 94만7000여 차례 단속을 펼쳤다. 이에 성내 3553개 사업장에서 위법사항을 적발했고 269개 사업장에 대해 영업정지 명령을 했고 19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영업 면허를 취소시켰다.


또 인터넷 매춘행위에 대한 단속도 지속해 웨이신(微信·중국판 카카오톡) 등을 통해 매춘을 알선하던 조직들도 대거 검거했다.


앞서 광둥성은 지난 2월 9일부터 매춘으로 유명해 중국의 '성도'(性都)라 불리는 둥관(东莞)시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매춘 단속에 나섰다. 당일 하루 경찰 6500여 명이 동원돼 100여 명을 구속했을 정도다. 이후 매춘 단속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됐었다.


이번 광둥성 매춘단속은 후춘화(胡春华) 광둥성 서기가 직접 지휘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후 서기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이을 유력한 차세대 지도자의 한 사람이다. 쑨정차이(孫政才) 충칭(重庆)시 서기, 루하오(陸昊) 헤이룽장(黑龙江)성장 등과 함께 대망을 겨룰 것이란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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