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한국상회 교민현안 의견 나눠
총영사관 영사들과 한국상회 임원진이 교민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지난 26일 12시 홍차오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오찬교류회에서 한국상회는 교민들의 현안 중 한국문화원 이전과 홍췐루 활성화 등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현재 쉬자후이(徐家汇)에 위치한 한국문화원 이전에 대해 총영사관은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추진하고 있으나 시일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한국문화원 이전 문제는 내부적인 의견교환을 통해 옮기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으나, 위치, 시기, 방법 등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쉬자후이 후이즈빌딩(汇智大厦) 2층의 한국문화원은 교민뿐 아니라 현지 중국인들에게도 활발하게 이용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건물 2층, 3층에 자리하다보니 홍보와 접근에도 용이하지 못하다는 지적과 함께 한국상회는 교민들이 접근하기 편리한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하게 제안했다.
이에 구상찬 총영사는 올 초 한국문화원 이전을 신속히 결정하고 이후 적극적인 추진의지를 보여왔다.
이어 홍췐루 활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안보다는 “앞으로 함께 협력해서 노력하자”는 뜻을 공유하는데 그쳤다.
또한 회원사들의 한국비자 대행업무를 하고 있는 한국상회는 강화된 비자서류를 완화시키고, 현재 50명으로 제한된 인터넷 접수 인원수를 보다 오픈시켜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오찬교류회에는 구상찬 총영사, 안태호 한국상회 회장을 비롯 상하이총영사관 영사 7명, 한국상회 임원진 24명이 참석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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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자후이(徐家汇) 후이즈빌딩(汇智大厦) 2층, 3층에 위치한 한국문화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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徐汇区漕溪北路396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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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이 여기 있었군요, 남편 회사가 여기 있었는데 그동안 그것도 모르고 살았네요. 아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