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규모의 게임전시회 ‘차이나조이(China Joy)’ 개막식이 30일 상하이신국제박람센터(上海新国际博览中心)에서 열렸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차이나조이 전시회는 7월31일부터 8월3일까지 상하이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문회보(文汇报)는 30일 보도했다.
4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게임산업 뿐 아니라 게이머들을 위한 화려한 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전시면적이 10만 평방미터로 전세계 30여 국가의 500여 업체가 참여했고, 게임작품 수는 천 건이 넘는 등 역대최고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 전시회 참가자 수는 25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시회는 화려한 전시무대를 비롯해 최신 게임동향 및 대규모 이벤트 상품 등 다채로운 행사들을 선사한다. 지난해부터 텐센트(腾讯)는 쇼걸(Show Girl)이 아닌 게임 본연의 특징을 살리는 전시회를 펼치고 있다. 올해 텐센트는 PC 70대, 아이패드 7대를 포함해 총 90대의 단말기 장치를 설치하고, 파노라마 카메라 시스템과 대표 게임작 ‘워썬더(战争雷霆)’의 시뮬레이션 비행기 등 게이머들을 위한 현장체험 장비를 갖추었다.
중국의 게임시장 매출규모는 2013년 831억7000만 위안으로 연간 38% 성장했다. 올해 1~6월 중국 게입시장 매출규모는 496억20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46.4%나 급증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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