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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이어프린세스호 여객선 내부정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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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국 여성(29세)이 상하이와 제주도를 왕복하는 사파이어프린세스호( 蓝宝石公主号)에 탑승했다가 선내 수영장에서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파이어프린세스호는 6일~9일 사이 상하이를 출발, 제주도를 향했다 돌아오는 3박 4일 일정으로 운영되었다고 문회보(文汇报)는 11일 보도했다.
7일 한 여성이 사파이어프린세스호의 수영장에 입수한 직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시각 배는 순조롭게 운항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체적인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프린세스호는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사고선박은 6일~9일 상하이-제주도-상하이의 3박 4일 일정에서 3일째 제주도에 상륙한 것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은 모두 해상에서 운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9일 오전 상하이 우송커우(吴淞口) 항구에 도착했다.
사파이어프린세스호는 글로벌 최대 여객선 카니발그룹에 속하며, 배수량 11만6000톤, 수용 탑승량 2670명에 달하는 대형 선박이다. 올해 처음으로 상하이 모항(母港)의 항해를 시작했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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