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청소년 올림픽(YOG:Youth Olympic Games)이 오는 16일 중국 장쑤(江蘇)성의 성도인 난징(南京)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는 200여 개국 3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정규 올림픽(하계)과 같은 28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젊음을 함께 누리고 미래도 함께 만들어 가자'(分享靑春 共築未來)는 구호 아래 오는 28일까지 열린다고 난징 청소년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전했다.
마스코트는 난징의 명물인 매끄러운 조약돌 '위화스'(雨花石)에 '창조의 원천'이라는 의미를 붙여 형성화 한 '러러'(력력<각각 石자 2개>)'이다.
한국은 20개 종목에 111명의 선수단(임원 38명, 선수 73명)을 파견한다.
이번 청소년 올림픽 개막식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도 참석한다.
시 주석 이외에 부룬디, 피지, 몰디브, 몬테네그로, 싱가포르, 바누아투 등의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참석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자크 로게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창안한 청소년 올림픽은 2010년 제1회 대회가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2012년에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제1회 동계 청소년 올림픽도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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