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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房祖名), 오른쪽 커전둥(柯震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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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스타 성룡의 아들인 배우 팡주밍(房祖名)과 대만 영화배우 커전둥(柯震东)이 베이징에서 마약흡입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커진둥은 지난 12일 밤 팡주밍과 함께 베이징에 있는 성룡의 호화별장에서 함께 마약을 흡입했다. 홍콩 매체보도에 따르면, 체포 현장에는 50g 이상의 마약이 발견됐다. 중국에서는 50g 이상의 마약을 구입,운반할 경우 최고 사형, 최소 3~5년 형에 처한다. 그러나 단순 마약흡입인 경우에는 최장 행정구류 15일에 처한다.
이번 사건으로 커전둥은 14일 행정구류, 팡주밍은 형사구류에 처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모두 마약흡입으로 체포되었지만, 컨진둥은 단순 마약흡입으로 행정구류에 처해진 반면, 판주밍은 타인을 수용해 마약을 흡입한 죄로 형사구류에 처해졌으며, 중국 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형을 받게 된다고 신쾌보(新快报)는 19일 전했다.
18일 저녁 커전둥 소속사는 “커진둥의 잘못된 행동으로 사회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고, 성룡 매니지먼트사 역시 성명발표를 통해 “팡주밍을 대신해 사과한다”고 전했다.
TV에 모습을 드러낸 커전둥은 본인의 그릇된 행동으로 팬들과 가족들을 실망시켜 죄송하다며 울먹였다.
커진둥은 공교롭게도 3년 전 마약퇴치 광고에 출현한 바 있다. 광고에서 커진둥은 “저는 마약을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마약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여기지만, 아무런 효과도 없다고 느낍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네티즌들은 “하하하, 효과가 없는 줄 어떻게 알았을까?”라며 비꼬았다.
또한 지난해 성룡은 아들 팡주밍에 대한 교육문제를 거론하며, 절대로 불법행위를 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아들이 그릇된 길을 가면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 감옥에 보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커진둥은 중국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킨 영화 ‘샤오시대(小时代)’에 출현한 이후, 수많은 유명 기업의 광고모델이 되었다. 업계 전문가는 커지둥과 같은 스타 청년들은 보통 한 개 브랜드의 광고료로 최소 한해 400만 위안(한화 6억6300만원)을 받는다. 현재 19개 브랜드의 광고모델인 커진둥은 이번 사건으로 매월 600만 위안의 광고료 손실을 입고 있다고 전했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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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으면 잘 먹고 잘 살수 있을텐데.. 사서 고생길로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