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푸둥공항 오가는 길, 안전하게 모십니다”

[2014-09-02, 09:30:10] 상하이저널
푸둥공항 리무진버스 운행, 상하이금호고속 이웅재 총경리
 
 
구베이와, 홍췐루 등에 푸둥공항 리무진버스가 등장해 교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간 푸둥공항 이동에 불편을 겪었던 교민들은 환호를 보이고 있다. 승차요금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교민들도 있지만 푸둥공항 이동이 편리해진 것만은 분명하다.

상하이금호고속(上海交运锦湖客运)이 푸둥공항 리무진버스를 운행한지 3주가 지났다. 승차율, 만족도 등을 얘기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교민을 위해 처음 시도된 공항리무진버스에 많은 교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상하이금호고속 이웅재 총경리는 요즘 홍췐루와 푸둥공항 등에서 직접 띠를 두르고 홍보하느라 여념이 없다.
 
공항리무진버스 도입 계기는.

지난해 7월 ‘여행사•호텔•항공 연합회’ 회의에서 한 여행업체 회원이 교민들의 푸둥공항 이동 불편을 위해 소형차량을 운행했었는데 법적 문제로 원활치 못했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많은 회원사들이 전문업체가 비준을 얻어 운행하면 좋을 것 같다며 금호고속이 추진할 것을 기대했다. 회사로 돌아가 검토한 후 구체적으로 진행하게 됐고, 1년만에 비준을 얻었다.

당시 회의에서 논의됐던 대로 교민들의 편리성과 안전에 촛첨을 맞췄다. 최근 무허가차량을 이용하다 봉변을 당하는 일이 중국뉴스에 심심찮게 등장하기도 한다. 금호 리무진버스는 무사고 운전경력의 기사와 보험 등을 갖추고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또한 한국어가 가능한 한족직원이 탑승해 승하차 안내 서비스를 하고 있어 교민들은 물론 상하이가 낯선 여행객과 방문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승차요금 책정 기준은.

초기에 온라인상에서 요금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던 것으로 안다. 교통위원회로부터 비준을 얻을 때 100위안으로 책정하기로 하고 계약했다. 현재 운행중인 상하이 리무진 버스와 가격면에서 차별화를 둬야 새로운 업체 투입에 대한 명분이 생기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고객입장을 고려하면 100위안은 무리한 금액이라 판단돼, 3인의 택시비 180위안을 기준으로 1인당 60위안으로 요금을 조정하게 됐다. 최근 5인 가족이 금호고속 리무진버스를 이용한 적이 있어, 3인 이상 승차할 경우 요금할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용고객들의 만족도는.

이용한 분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한국 공항버스와 똑같은 시설을 갖춰 편리함은 물론 친근감을 느낀다는 평가다. 일반 공항버스와 달리 중간 정차역 없이 논스톱으로 한번에 도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는다.

반면 푸둥공항에서 하차할 경우는 1청사, 2청사 모두 정차하지만, 공항에서 승차할 경우에는 2청사에서만 출발하게 되므로 1청사에서 2청사로 이동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인솔안내원이 항상 대기해 불편을 덜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9시 전후에 푸둥공항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교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5시30분 구베이 출발 노선을 신설했다. 푸둥공항에는 6시 50분에 도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교민들께

금호고속 푸둥공항 리무진버스는 기업입장에서는 수익사업이지만 한국교민을 위해 기획된 공익사업인 측면도 있다. 교민들에게 널리 알리기까지 홍보과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승차율을 높이는 방법을 찾고, 취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할 생각이다. 편리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첫째도 둘째도 안전운행이 최우선이다. 교민 여러분의 한국 귀국과 상하이 입국, 손님 마중과 배웅 등 모든 고객들을 안전하게 모시도록 하겠다.
"금호고속의 최종목적지는 교민여러분의 행복입니다."

▷고수미 기자
 
승차안내
구베이: 하이톤호텔
홍췐루: 신동원호텔
진후이난루: 정일품
이산루: 평안은행
푸둥공항:
 T2도착→VIP AREA 안내원 대기→T2 주차장 1F 차량대기
 T1도착→2F 엘리베이터→T2 주차장 1F 차량대기

승차문의
182-2122-1113 / 021)6496-7887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코스트코 샘스클럽 Sam’s Club hot 2015.05.10
    중국의 코스트코(Costco) 창고형 매장의 원조 샘스클럽 Sam’s Club 浦东의 회원제 창고형매장 山姆会员商店       샘스클..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중국 유가 올들어 7번째 인하 hot 2014.09.02
    유가, 올해 ‘3회 연속 하락’ 지속 국가발개위는 “1일 24시부터 가솔린, 디젤 가격을 각각 톤당 105위안, 100위안 하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90..
  • 상하이 전동차번호판 단속 30분 만에 5대 적발 hot [1] 2014.09.02
    전동차번호판 미부착 과태료 부과 1일 시작 1일부터 ‘임시번호판(临时号牌)’ 미부착 전동차에 대한 과태료(50~200위안) 부과가 시행에 들어갔다. 전동차 번호판..
  • 무디스, 중국 집값 상승세 둔화 전망 hot 2014.09.01
    무디스투자자서비스(MIS)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4년 9월 이후 중국 부동산시장 판매가 개선되겠지만, 주택가격 상승세는 한층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6.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