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5주년 특집
中시장 프랜차이즈로 공략하라
중국 프랜차이즈 ‘요식업’이 대세… 456개 업체, 1만8천 가맹점
‘상하이 프랜차이즈 박람회’ 19~21일 신국제박람중심에서 개최
홍췐루 한국 음식점들이 중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많은 업체들이 프랜차이즈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제 한인타운을 넘어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경험과 노하우 부족으로 섣불리 도전하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2, 3호점을 열고 있는 업체들이 부럽지만 이들 업체만 보고 따라 했다가는 기존 사업마저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프랜차이즈는 잠재력이 큰 시장이지만 철저한 준비 없이는 만만한 시장이 아님은 분명하다.
중국 프랜차이즈 시장은 2000년 이후 급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중국연쇄경영협회에 따르면 2011년 기준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5000여개, 가맹점수는 100만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하이저널은 10월 10일 창간 15주을 맞아 중국 프랜차이즈 시장을 두드리는 많은 한국 업체들에 도움을 주고자 <中시장 프랜차이즈로 공략하라>를 기획했다. 중국 프랜차이즈 업종별 현황, 진출절차와 요건, 또 한국기업의 프랜차이즈 진출 현황과 유망분야, 주요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중국 프랜차이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무역협회에서 지난 8월에 발표한 보고서 <중국시장, 이제는 프랜차이즈로 공략한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보고서는 중국 프랜차이즈 상위 120대 기업을 분석했다. 지난해 120대 프랜차이즈 기업의 매출은 4367억 위안(한화 77조원)을 넘어섰다. 전년대비 28.8% 성장세다. 신규점포 수도 9322개로 7.2% 증가했다.
이 120대 기업 중에는 요식업이 29개(24.2%)로 가장 많다. 이는 홍췐루 한식당, 커피점 운영자들에게 의미가 있는 집계다. 요식업 전체 프랜차이즈는 재작년 기준 456개, 가맹점 수는 1만8153개, 총매출액은 1283억 위안(한화 21조원) 규모다. KFC는 점포 수가 무려 4563개로 단연 선두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 역시 중국에 진출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70~80%가 요식업과 제과•제빵업이다. 2003년에 상하이 현지법인을 설립한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말 기준 125개 매장을 두고 있다. 고급화와 적절한 현지화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BBQ도 지난해말 기준 170개 점포를 확보했다. 고가의 패밀리 레스토랑 이미지 구축과 메뉴의 차별화가 적중했다는 평가다. 한국 커피 디저트전문점들의 중국진출이 증가 속에서 독특한 인테리어와 분위기로 성공을 거둔 만커피는 1호점 오픈 3년만에 60개 매장의 커피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중국인 취향을 철저히 파악해 스타벅스와의 차별화 전략이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오는 19일(월)부터 21일(일)까지 신국제박람중심(上海新国际博览中心/龙阳路2345号)에서 ‘상하이 프랜차이즈 박람회’가 개최된다. (
www.chinafranchiseexpo.com) 요식업, 패스트푸드, 카페, 호텔, 의류, 교육 가정용품 등 각종 프랜차이즈 업종이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 프랜차이즈 시장과 중국에 진출한 한국 프랜차이즈 업계의 동향을 살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고수미 기자
[창간특집] 中시장 프랜차이즈로 공략하라
- 중국 프랜차이즈 현주소
- 유망한 업종은 무엇?
- 어떤 절차를 거치나?
- 전략을 잘 짜자
- 한국기업의 중국 프랜차이즈 공략법
(자료: 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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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조선족출신 최웅(崔雄)씨 (33세)가 경영하는 食光(上海)餐饮管理有限公司의 [第一佳大鸡排]가 창업5년에 현재 2000집이나 되는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www.diyi-jia.com
고수미기자님:
상해저널창간15주년 특집으로 프랜차이즈 기사를 내셨는데
중국에서 프랜차이즈사업노하우를
더 기사화하시려면 저하고 연락하셔도 됩니다.
2000집가맹점의 食光集团董事长최웅씨와 인터뷰할수있게
제가 일정을 조절해줄수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최웅씨의 친누나입니다.
워이씬:cinemaw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