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의 약속! 초심과 책임감으로 열심히”
지난 8월 30일(토)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열린공간에서 상하이저널 제 8기 학생기자단 수료식과 제 10기 학생기자단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은 제 8기 학생기자단에게는 1년간의 기자활동의 멋진 마무리였고, 제 10기 학생기자단에게는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활동을 마치는 제8기 학생기자단-위정원, 배아현, 채민석, 양근영(불참) 학생(왼쪽부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수료식 및 발대식은 수료증 전달로 시작됐다. 이날, 박승호 상하이저널 부사장은 제 8기 학생기자단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1년간 기자활동에 대한 수고를 칭찬했다. 수료증 수여 후 8기 학생기자들의 소감 발표가 있었다.
배아현 학생기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꼼꼼하게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후배들에게 충고의 말을 전했고, 애착이 가는 기사로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했던 자신의 첫 기사를 꼽았다. 채민석 학생기자는 “기자로서의 활동을 마치며 아쉬움도 있지만 그 보다 얻은 것들이 훨씬 많다. 글쓰기 능력이 점차 향상되는 것을 느끼는 것은 물론, 대외활동도 늘고 보람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채 학생 역시 가장 애착 가는 기사로는 발전소나 공장 등이 상하이의 문화예술창의력 센터로 재개발된 곳들을 찾아 소개하는 ‘상하이 이노베이션’ 주제의 탐방기사를 언급했다. 위정원 학생기자는 “1년 동안 매월 꾸준히 기사를 제출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첫 기사가 나왔을 때의 쾌감과 주위에서의 반응은 잊을 수 없다. 후배기자들도 초심을 절대 잃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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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학생기자상을 수상한 채민석 학생(상해한국학교 11) |
1년간 참신한 기획과 성실히 기사를 작성한 학생에게 돌아가는 최우수 학생기자상은 채민석(상해한국학교 11)기자가 수상했다. 채 학생은 로컬학교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의 역사와 문화 등의 주제에 대해 새로운 접근과 깊이 있는 내용의 기사를 다수 작성한 바 있다.
이어서 제10기 학생기자단에게 임명장과 기자증 수여식이 이어졌다. 임명장을 손에 든 학생들의 표정은 기대감으로 차있었다. 제 10기 학생기자단은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기사를 쓰겠다, 기자활동이 너무 기대되고 열심히, 꾸준히 하겠다.” 등의 각오를 밝혔다.
박승호 상하이저널 부사장은 제 10기 학생기자단에게 “기사는 독자들과의 약속이고, 그 무게감은 생각보다 크다. 상하이저널 학생기자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했으면 한다.” 라며 새로운 학생기자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고수미 상하이저널 편집국장은 “1년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다. 초심을 잘 지키고 학생기자 활동을 단순히 스펙을 위한 활동으로 인식하지 말고 열심히 활동했으면 한다”라며 수료식 및 발대식의 마침표를 찍었다.
국제학교와 한국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6명의 제10기 학생기자단은 기존 활동 중인 4명의 9기 학생기자단과 함께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고등부 학생기자 전민수(상해한국학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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