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 쇼핑을 말한다 65]
한국에서 중국으로 몰려온다(2)
지난호에서는 한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지마켓(이베이코리아,
http://www.gmarket.com) 도 Tmall Global국제티몰에 서비스를 런칭하고(
http://gmarket.tmall.hk) 또한 중국 고객을 전용 중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얘기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어떠한가? 독립적인 사이트로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중국어 전문 서비스를 해온 YG 엔터테인먼트의 대 중국 사업은 이제 만 3년차에 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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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G 중국 전용 독립몰 홈페이지: http://cn.ygeshop.com> |
위 사이트는 런칭한 지 올해로 만 3년이며, 웨이보를 통한 마케팅만으로 월 억대수준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이렇듯 중국 시장 내에서 마케팅 및 앨범, 연예인 관련 상품을 발 빠르게 판매해온 YG는 중국어버전 독립사이트에 이어 글로벌 티몰(tmall.hk) 에도 독립상점을 지난 5월 개설했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로서는 최초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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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ehsop Tmall Global 天贸国际: http://ygeshop.tmall.hk |
YG의 경우 Tmall Global에 상점을 개시하면서, 중국에만 출시하는 중국전용 상품 3종(하기 이미지 참고) 을 기획 선보였는데, SNS상에서 “YG가 제대로 중국에서 한다”는 좋은 평가를 받으며 판매개시 2주만에 준비한 상품을 전량 판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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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상 전용 기획 상품: 응원타올, 헤어밴드, 팔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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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중국 전용 상품에 대한 SNS평가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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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park Tmall Global 天贸国际 : http://interpark.tmall.hk |
중국 내 진출한 한국기업들은 브랜드, 상품단위였는데 Tmall Global 과 같은 공식 구매대행 채널이 생기면서, 한국의 유통 사업자들과 온라인 유통 기업들이 중국 온라인 진출에 과감한 열정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고무적이다. 아쉬운 점은, 중국 온라인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한국 프로세스대로 진행하려다 보니 서비스에 많은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발빠른 대응도 좋지만, “중국인의 지갑을 열게 하고 싶은” 열정만큼 중국상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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