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쇼핑을 말한다 67]
온라인쇼핑 중국이 한국보다 선진국?
어느 분의 얘기를 듣고 웃었다. 중국 전문가라는 분들은 다 한국에 계시다고. 정작 중국에 와서 생활한지 여러 해가 지날수록 두려워지는 것은 필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중국 전문가’라는 말을 들을 자격도, 해당 분야의 ‘전문가’라는 얘기도 민망하고 인정하기 어렵다. 어려운 가운데 그저 이 길이 맞을 것이라는 확신과 나름의 경험을 가지고 겸허히 시장에서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최근 한국에서 규모가 큰 행사로 중국 구매대행 플랫폼(예를 들어 국제티몰
http://www.tmall.hk) 의 업체모집 상담회가 열렸다. 알리바바 마윈의 잦은 한국 행보와 대한민국 대통령까지 나서 청년해외취업을 외치고, 특정 사업자의 지원을 대통령이 마윈에게 요청하는 등의 영향으로 그렇잖아도 중국에 관심이 많은 한국의 정관계 및 개인 사기업들의 진출움직임이 빠르다.
중국 시장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들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내고, 찬성하는 일이다. 그런데 문제는 너무 모르고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 쇼핑에 있어서 감히, 중국이 더 선진국입니다. 라고 하면, 대부분의 한국 분들은 이렇게 묻는다.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데요?” 나는 “모든 전반에 걸쳐서 다요”라고 대답한다.
중국 경쟁력의 차이는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고객 중심’으로 서비스가 운영된다는 점이다. 아주 예전부터 우리는 ‘고객중심’을 외치는 기업문화에서 살았으나, 실제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온라인쇼핑서비스를 이용해보면, 확연히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고객중심으로 서비스 운영되는 차이점 중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정보의 공개’일 것이다. 상품판매가격, 상품을 구매한 사람에 대한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신뢰를 높이는 것이다. 한국과 중국의 상황을 간단히 비교해보자.
<한국 11번가의 티니위니 상품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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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상품에 상품만족도와 고객 후기가 177건 노출 |
<중국 티니위니 공식 tmall매장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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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0일간 판매수량 374건, 누적 고객 평가 207건 노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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