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가 지난해 인수한 스포츠브랜드 케이스위스를 중국에 선보인다.
이랜드그룹은 케이스위스의 대표 모델숍을 이달 초 상해와 북경에 각각 열고 중국 스포츠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약 30조에 달하는 중국 스포츠 시장은 일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이랜드의 영업망과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케이스위스의 성공적인 조기 안착은 물론 글로벌 톱 스포츠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케이스위스 상해와 북경 대표 모델숍은 중국 전역에 브랜드를 알리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1호점이 들어선 상해 라이플스몰은 20대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몰로 인민광장에 근접해 있어 중국 전역에 광고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호점이 들어선 북경 시단 따위에청 쇼핑몰 역시 20~30대 젊은 고객들이 많은 북경 대표 쇼핑 명소로 동북 3성 매장 확산의 대표 매장이 될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랜드는 2015년부터 주요 중점 도시에 모델 매장을 확산하고 2016년부터는 2~3선급 도시까지 매장을 확산할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올해는 상해와 북경 2개 대표매장 운영을 통해 브랜딩을 하고 본격적인 중국 내 매장 확산은 내년부터 진행하여 60개까지 오픈 할 계획"이라면서 "2018년까지 250개 매장에서 2000억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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