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는 나날이 급증하는 항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홍차오(虹桥), 푸둥(浦东) 공항 이외 '제3의 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후보지로는 펑셴(奉贤), 진산(金山), 저장자싱(浙江嘉兴) 및 장쑤난통(江苏南通)이 언급되고 있다고 동방망(东方网)은 20일 보도했다.
그러나 상하이공항그룹(上海机场集团)의 고위급 관계자는 “펑셴과 진산의 두 지역은 모두 항공 운행 노선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곳에 3번째 공항이 건설된다면 푸둥공항과 홍차오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분산효과가 없어진다. 따라서 장쑤 난통에 3번째 공항을 건설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상하이공항그룹의 구상에 따르면, 난통공항을 3번째 공항지로 선택해 기존 전용기와 저가항공사의 항공편을 이곳으로 이전하며, 여유가 생긴 항공자원을 기타 항공사의 항로 운항개시 신청을 충족시키는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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