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취안저우(泉州) 소림사의 스리량(释理亮) 스님이 차오방(草邦) 저수지에서‘물 위를 달리는(水上漂)’ 공법을 선보여 화제다.
스리량 스님은 얇은 나무합판을 물 위에 띄워 이를 발끝으로 밟고 빠르게 물 위를 건넜다. 이날 118미터를 달려 본인의 기존 100미터 기록을 경신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27일 보도했다.
스리량 스님은 ‘물 위를 달리는’ 비결에 대해 “속도를 높이고, 보폭을 줄인 뒤 나무 판자가 물 위에 뜨는 부력을 이용해 발끝에 집중한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 2005년부터 ‘물 위를 달리는’ 공법을 시도했다. 처음에는 돗자리와 나무판자를 이용했으나, 지금은 아주 얄팍한 나무합판을 이용한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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