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수입식품 전문박람회에 한국식품 출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대중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2014 상하이식품박람회(FHC China 2014)'에 참가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중국 최대 수입식품 전문박람회로서, 바이어만 입장 가능한 B2B 전문박람회이다. 지난해 70개국 1,820개 업체가 참가하고 3만여 명의 바이어가 내방하여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지역 농식품 홍보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최적의 무대로 평가된다.
aT는 한국에서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28개 우수업체와 함께 264㎡ 규모로 참가하여 인삼‧건강, 차‧음료, 면‧스낵, 장류 등 對중국 수출 유망 품목을 중심으로 전시‧상담을 진행하여 현지 시장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한국식문화홍보관'에서 개최하는 'K-Food Cooking Show'를 통해 한식 요리 시연 ․시식과 함께 레시피 및 한국식재료 구매방법 소개서를 제공하여 한국 농식품 구매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13일에는 중국인 요리사와 양주대 조리학과 학생 등이 참여하여 ‘한국 전통장류 활용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해 한국 전통의 고추장, 된장, 간장을 활용한 중국요리를 선보임으로써 한국 전통장류의 맛, 우수성을 널리 알려 중국내 소비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이상길 상하이aT 지사장은 “중국은 일본에 이은 한국 농식품 수출 2위 국가로 한국산 유자차, 스낵류, 주류, 유제품, 음료 등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중FTA 타결로 향후 급속한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농식품의 맛, 안전성, 가격대비 품질 등 우수성을 집중 홍보하여 중화권 지역에서의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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