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부와 경기평택항만공사 대표단이 평택항의 물류경쟁력을 홍보하기 위해 상하이를 찾았다. 27일, 대표단은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회원사 및 기업인, 중국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4평택항 중국상하이 물류환경 설명회’를 가졌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정승봉 사장은 “한중FTA시대, 양국의 교역증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과 가장 가깝고 여러가지 잇점을 안고 있는 평택항이 대중국 교역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물류방안에서 평택항을 다시 한번 검토해 주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수도권에서 컨테이너의 50%가 부산항을 통해 나가고 있지만 사실 평택항을 이용하면 내륙운송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내륙운송과 해상운송 운임을 종합적으로 따져봤을 때 평택항의 총운임이 훨씬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평택지방해양항만청 정진걸 물류과장은 “2020년까지 총 2단계에 걸쳐 자유무역항 건설과 업무, 주거, 관광이 어우러진 4,210천㎡ 규모의 배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부두와 배후단지를 연계하여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대중국 교역에서 최적의 투자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항은 1986년 개항이래 한국 31개 무역항구 중 최단기간에 1억톤의 물동량을 달성한 항구이며 자동차 선적이 누계로 1천만대를 넘으며 자동차 선적항 메카로 떠올랐다. 뿐만 아니라 올 1월~ 10월 물동량은 9680만4000톤으로 전년대비 9.5% 증가,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대비 5.3% 증가하는 등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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