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길림지회 창립식이 12월 18일 아름다운 ‘무송(雾凇)의 도시’ 길림시의 세무만금대호텔(世贸万锦大酒店)에서 200여명 하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김현철 길림시 신세계국제려행사 총경리는 창립식에서 월드옥타 본부 차봉규 상임부회장으로부터 본부 회장의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김현철 초대회장은 “월드옥타 길림지회는 지역사회와 민족사회 및 월드옥타에서 인정받고 존경받는 지회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월드옥타 본부 박기출 회장은 대독된 축하 인사에서 “동북 3성의 한가운데 위치한 길림지회가 북으로는 러시아, 남으로는 이북(조선)을 아우르는 지회로서의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길림시민족사무위원회 서영수 부주임은 “ 경제활성화와 조선족사회에 대한 봉사 등에서 길림시 조선족기업인들의 역할이 날로 돋보인다”고 치하하고 나서 “앞으로 세계화된 지회로 성장하면서 소속 회사들이 세계로 진출하는 교두보로 성장하고 지역의 민족사회를 위해 더 많이 공헌하기를 희망한다”고 주문했다.
월드옥타 길림지회는 월드옥타의 중국의 제20번째 지회이며 동북3성에서 8번째로 성립된 지회이기도 하다. 길림시 지회의 성립을 위하여 월드옥타 본부 유대진 부회장과 리광석 부회장이 여러차례 길림시를 찾아 지회태동에 동분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 400만의 도시 길림시에는 현재 16만 8천명의 조선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날 모임에는 길림시조선족문화관, 조선족중소학교, 아라디민속촌 등 길림시의 조선족단체들과 길림시 당정 각계의 조선족 인사들이 대거 참가하여 민족친목의 장을 구가했다. 특히 축하차 심수, 북경 등 전국 19개 옥타지회의 지회장과 이사장 등 100여명의 기업가들이 성원차 참가하여 대회가 대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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