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아닌 몸으로 실천하는 목표 세우기
매년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불 타오르는 열정으로 자신의 신년맞이 목표를 세우는 사람들이 있다. 건강관리를 위한 금연과 다이어트, 성적을 올리기 위한 목표, 또는 올해는 반드시 애인을 만들 것이라는 목표. 다양한 목표들을 세우며 활기차고 산뜻한 한 해의 시작을 보내려는 자세는 매해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물론 이들 중 몇몇은 성공적으로 목표를 이루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대다수는 몇 개월이 지나고 나면 자신이 세운 목표에 대해 나태해져 초반에의 그 열정이 한 순간에 식어버린다. 목표를 이루고 말고는 그것을 꼭 이루겠다는 의지와 열정, 그리고 그 목표를 어떻게, 어떤 식으로 세웠는지에 달려있다.
우선 목표를 세우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의지’와 ‘끈기’이다. 올해는 꼭 이룰 것이라는 간절함이 없으면 자연스레 목표를 이루기 위한 노력이 줄어들 것이다. 내가 왜 이 목표를 세우는 건지, 이 목표를 이루고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 건지를 곰곰이 생각해야 비로소 그 목표를 이뤄내야 한다는 간절함이 든다.
또한 초반의 열정이 얼마나 뜨겁든 ‘끈기’가 부족하면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다. 큰 성과가 없어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 기간을 버텨내고 더 많은 노력을 쏟아 부으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새해의 시작인 만큼 처음부터 목표를 크게 세우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최종 목표가 크되, 그것을 이루기 위한 과정은 작아야 하며 단계별로 차근차근 해나가야 한다. 만일 처음부터 목표를 너무 높게 잡으면 성과가 뚜렷이 나타나지 않고 이루기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금방 포기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큰 목표를 세웠을 경우에는,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을 단계별로 쪼개서 작은 목표들을 세워야 한다. 이 작은 목표들이 할 만 하다고 느껴져야 비로소 최종 목표를 실현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니 새해라고 자신이 달성하기엔 무리가 있는 목표를 마구잡이로 세우지 말고, 그 어려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먼저 해결해야 할 작은 목표들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2015년 올해에는 모든 사람들이 올바른 목표 세우기 방법으로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어 희망찬 새해를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고등부 학생기자 정수아(상해한국학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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