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내년 위안화 환율이 안정될 것이며, 부동산 시장은 조정을 이어가다 내년 하반기에는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주하이빈(朱海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2015년 위안화는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 확대와 미달러의 가치 상승으로 위안화 환율은 6.1~6.3달러 구간에 머물며, 내년 말에는 6.15 가량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올해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GDP의 3.2%, 2015년에는 3.6%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중차이망(中财网)은 30일 보도했다. 그러나 주요 선진국의 통화정책 차별화와 이로 인한 위안화 유효환율 상승으로 중국 제조업체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2015년 중국의 GDP 증가률은 7.2%로 둔화되어 1991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인 7.4%에서 낮춘 수치다. 또한 무역수지 흑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소비는 안정되나 투자는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하이빈은 “중국 중앙은행은 금리인하를 최소 1회 (2015년 1분기 예상) 실시할 것이며, 지급준비율은 두차례 50bps 인하(1분기와 2분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급과잉 구조가 쉽게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며, 부동산 시장은 2015년까지 조정을 이어가고, 집값은 꾸준히 하락해 하반기에는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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