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푸동(浦东)과 푸시(浦西)를 이어주는 도강터널인 옌안동루터널(延安东路隧道)이 오는 14일부터 대규모 공사에 들어간다고 해방일보(解放日报)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옌안동루터널의 푸동에서 푸시로 향하는 도로가 폐쇄되게 돼, 푸동에서 푸시까지 소요시간이 평균 25~30분가량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푸시에서 푸동으로 갈때는 터널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대규모 보수공사는 방수, 통풍, 급배수, 소방, 조명, 도로 보수, 터널 인테리어 등을 하게 되며 내년 1월 공사가 끝날 예정이다.
터널 공사가 시작되면 저우자주이루(周家嘴路), 하이닝루(海宁路), 난베이고가(南北高架), 푸시남부에서 푸동동부로 향하는 내환선 구간 등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며 특히 런민루(人民路), 허안루(河南路), 화이하이루(淮海路), 시장루(西藏路), 동창루(东昌路), 푸동난루(浦东南路), 장양루(张杨路) 등은 교통량이 늘어나며 정체현상을 빚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옌안동루 터널을 이용하던 13개의 대중교통노선도 다른 길을 이용하거나 운행이 중단된다. 운행노선이 변경된 10개 노선 중 9개가 인민로 터널로 돌아가게 되고 공항5번 셔틀버스는 난푸대교(南浦大桥)를 이용한다. 이 10개 노선은 운행시간이 종전에 비해 8~10분 늘어나게 되며 러시아워에는 20~30분정도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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