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에서 제조, 판매되는 PM 방지 마스크 제품의 80% 이상이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시 질량기술감독국은 3일 마스크 제품 품질안전 리스크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샘플제품 69종 가운데 80% 이상이 여과효율 측정치가 기준치의 90%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고 상하이정부 홈페이지는 4일 전했다.
상하이시 질량기술감독국은 상하이시에서 생산, 판매(인터넷 판매 포함)되는 제품 ‘PM2.5팡후(防护)’, ‘팡마이(防霾)’, ‘팡시커리우(防细颗粒物)’ 등 방지기능 마스크 제품에 대한 품질안전 리스크를 측정했다.
검사결과, 전체 제품의 80% 이상인 56개 마스크의 여과율 측정치가 기준치의 90%를 밑돌았다. 16개 제품은 제품정보가 부족하고, 제품의 시행기준 및 제조일자를 명시하지 않았다. 24개 방직품 마스크의 면재료 혹은 안감의 PH 측정치는 8.5를 넘어섰다.
상하이시 질량기술감독국은 “본인의 신체조건에 맞는 마스크 제품을 선택해야 하며, 구매시 포장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제품 합격증, 기능설명, 사용법 및 주의 사항 등을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마스크 구입 후에는 시험 착용해보고, 반드시 설명서에 명시된 요구조건 대로 착용하며, 지나치게 장기간 착용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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