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이 현금 돈다발을 들고 시드니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 2GB Money News에서는 시드니의 한 부동산중개인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중개인은 프로그램 진행자에게 "100만유로(24억원)의 현금을 본 적이 있냐"고 물었고 진행자는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 중개인은 "그것은 사람을 도취케 하는 일"이라며 "그 돈무지에서 눈길을 뗄래야 뗄 수 없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중개인은 자신이 시드니의 중국인 거주지역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매주마다 100만유로~200만유로가 들어있는 트렁크를 들고 중개소를 방문하는 중국인 고객을 만난다"면서 "그들은 은행에 갈 필요도 없고 2주내에 모든 일을 마무리 지을 수 있다고 말한다"고 했다.
그 많은 돈을 들고 어떻게 세관을 통과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부분 중국인들은 "방법이 다 있다"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고 이 중개인은 말했다. 자금의 출처에 대해 중국인 고객 대부분이 "사업체를 운영해 번 돈"이라고 답했다고 이 중개인은 전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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