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 쇼핑을 말한다 77]
자동차도 팝니다 (1)
Tmall.com 에 자동차 카테고리에서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는 약 36개에 달한다. 마윈의 요구에 의해서 시작한 카테고리라고 하지만, 중국의 다양한 카테고리 확장이 놀라울 뿐이다.
Tmall에서 자동차가 거래되는 방식은 주로 계약금(299원, 399원 등)을 걸고 고객 결제 한 후 고객에게 편리안 가까운 자동차 대리점으로 방문 예약을 잡고 실제 방문하여 옵션별 상황 파악하고, 계약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는 시승권 판매가 중요한데 1원 시승권 등의 판매를 통해 오프라인 대리점에 고객이 방문하는 것을 유도하고, 시승만 해도, 온라인에서 88원 상품권 증정 등의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Tmall의 자동차 판매 수수료는 ‘交易成功(거래성공)’이라는 최종 소비자와 판매자의 거래 완료시에 상품대금에서 Tmall이 자신의 수수료(2~5%)를 차감하고, 판매자에게 상품대금을 입금해주는 방식인데 자동차 카테고리의 경우 독특하게 Tmall에게 1년에 70만위안을 정액으로 납부하는 방식이다. Tmall입장에선, 자동차 브랜드가 워낙 돈도 많고, 상품가액도 큰 상품이다 보니, “훌륭한 Tmall이라는 플랫폼을 고객에게 홍보하는 홍보채널로 활용하고, 일정 플랫폼 사용대가를 지불하라” 는 개념이다. 실제 온라인에서 계약금을 지불하거나, 시승권 신청한 이후, 브랜드 입장에서야 효과분석을 위해 추적조사를 할 수 있지만, 정말 tmall을 통해 자동차를 구매했는지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거래성공 기준으로 수수료를 부과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Tmall에서 판매한 2014년 실적 기준 판매량 순위로 보면 1등은 뷰익, 2등은 니산, 3등은 시보레 순이다. 매출액으로 보면 TOYOTA가 1등이고 푸조가 2등, 3등은 니산으로 집계됐다. 여기에서 말하는 매출액이 실제 자동차 판매 거래액이라고 볼 수는 없다. 시승권, 계약금, 토요타의 경우 자동차 관리용품, 오일, 배터리 등도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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