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언•통일아카데미 주최 ‘제1회 재잘재잘 콘테스트’ 개최
통일부문 고애리(한국학교) 양, 인권부문 이재환(SAS) 군 1등상 수상
2-왼쪽부터 상하이저널 오명 사장, 이재환군, 고애리양, 좋은아침 김구정 사장 |
해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통일•인권 공모전 ‘재잘재잘 콘테스트’에서 상하이 학생들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지난 1일(수) 한국상회 열린공간에서 고애리(상해한국학교 12), 이재환(SAS 11) 학생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사)세계한언(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과 (사)통일아카데미가 공동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후원한 ‘재잘재잘 콘테스트’는 해외 한인 청소년들의 통일과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20여편의 일러스트, 만평, 패러디 형식의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된 가운데 상하이에서 재학중인 고애리양과 이재환군이 ‘통일 분야’와 ‘북한인권개선 분야’에서 1등으로 선정됐다.
고애리양의 ‘통일, 통일, 통일’은 분단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묘사한 것으로 함께 아파하고(痛一) 함께 소통해야(通一), 하나가 될 수 있다(統一)’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재 환군의 ‘손발없는 정치인형’은 정권의 선전도구로 이용되고 있는 북한 어린이 공연단의 슬픔을 묘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한언 회원사인 상하이저널, 좋은아침이 공동 진행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상금 1000달러와 민주평통 사무처장상이 전달됐다.
출품된 모든 작품은 영상으로 제작돼 3월 23일~24일 양일간 서울 혜화역 4번 출구 광장에서 전시회를 통해 공개됐다.
한편, 두 학생은 상하이저널 고등부 학생기자 출신이라는 특별한 인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김혜련 기자
통일 통일 통일(고애리 作) |
2-손발없는 정치인형(이재환 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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