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규제가 완화되면서 부동산 거래량도 상승, 일부 고급주택 단지는 밤늦게까지 줄을 서서 주택을 구매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서우팡망(搜房网) 통계에 따르면, 지난주 상하이부동산시장에는 10개 프로젝트가 신규 분양을 시작, 총 1036개의 주택이 출시됐다.
4월1일~18일 상하이의 신규분양주택 거래량은 전달 같은 기간에 비해 53.44% 증가한 69만m²였고 신규 분양주택의 공급면적도 56만m²가 늘어났다. 이는 3월 같은 기간대비 252.20% 증가한 것이다.
지난 18일, 자베이(闸北)의 한 주택단지가 분양을 개시, 첫날에만 250채를 분양했다. 이날 출시된 주택은 3룸~4룸의 대평형대로, 출시된 284채 가운데서 250채가 팔린 것. 이날 몰려든 구매자들때문에 늦은 밤까지 계속 계약서 체결이 진행됐다고 한다.
줄을 서서 구매할 정도로 가격이 싼 것도 아니었다. 95평형대의 2룸 주택의 분양가격이 588만~688만위안이었고 158평~196평의 주택들은 1채당 1000만위안을 호가하는 것들이었다.
한편, 적지않은 개발업체들은 분양을 통해 일정 자금을 회수한 후 분양가격을 인상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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