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12 연맹 축구 연맹 대회는 상하이에 있는 국제학교들이 서로 경합을 하여 마지막에 우승팀을 뽑는 대회다. 이 대회는 빠르면 한 학기, 느리면 1년에 걸쳐 우승팀을 가려낸다. 이 대회에 참가한 학교는 Wellington 국제학교, 화동사범대학 제2부속중학교 국제부, 상하이 일본인 학교, 진재중학교 국제부, SUIS, Livingword 국제학교 등등이 있다. 위 학교들은 서로 친선, 예선, 본선을 하여 경기승패를 기록하고 대회의 마지막주에 제일로 전적이 좋은 4팀만 4강 토너먼트에 입성할수 있다. 4강부터 결승까지는 마지막주에 다 치러지고, 경기장은 BIG 12 연맹이 선택한 학교축구장이다. 1위와 2위는 트로피를 얻게 되고, 그중에서 1등팀과 2등팀에서 가장 스포츠맨십이 뛰어난 선수를 뽑아서 MVP상과 스포츠맨십 상을 부여한다. 나중에 프로 축구선수를 지망한다면 이 대회는 엄청난 메리트가 될 것이다.
빅 12 축구 대회는 티브이에서 보던 축구경기와는 방식이 사뭇 다르다. 11대11이 아닌 7대7게임이고, 오프사이드(자신의 편이 공격 진영에서 상대방의 최후방 선수보다 앞쪽에 위치해 있을 때, 그 선수가 공을 받게 되면 오프사이드 반칙에 걸리게 된다.)는 존재하지 않는다. 매 경기마다 빅 12 연맹에서 발탁한 심판이 와서 경기를 기록한다. 골대도 정식 골대보다 작다. 이러한 경기규칙이 패스플레이나 팀원과의 합동을 더 요구하는 한편, 선수 개인의 기량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도록 유도한다고 본다.
출전하는 각 학교는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 학교에서 재능이 있는 학생을 발굴 하거나, 밖에서 경력이 있는 코치를 불러서 팀의 조직력이나 전술을 더 강화시킨다. 따라서 매 시합 때마다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올해 4월 18일 토요일에 빅 12 축구 연맹 대회가 우승팀을 뽑은 동시에 종료 되었다. 앞서 말했다시피 모든 참가학교에서 최우수 전적을 가진 4팀만이 마지막 토너먼트에 참가할수 있다. 올해 4강에 발탁된 학교들은 상하이 진재 중학교 국제부, Wellington 국제학교, 화동사범대학교 제2 부속중학교 국제부 그리고 상하이 일본인 학교다. 이번에 빅 12 연맹이 선택한 경기장은 Wellington국제학교의 경기장으로 환경이 매우 좋다.
4강 대진표는 이렇다. 화동사범대 부속중 대 Wellington, 진재중학 대 일본인 학교. 화동사범대 부속중은 Wellington을 제압하였고 결승에 진출하였다. 일본인 학교는 진재중학과 많은 점수차를 벌리며 우승후보의 위력을 보여줬다. 3, 4위전에서는 패널티킥까지 가는 기나긴 접전 끝에 진재중학 골키퍼의 세이빙(몸을 날려 공을 잡는 골기퍼 기술)이 진재중학을 3위로 이끌었다. 결승전에서는 화동사범대 부속중과 일본인학교가 팽팽하게 초반전을 이끌었다. 하지만 한 골이 먹힌 후 사기가 떨어진 화동사범대 부속중이 역전을 하기에는 역부족이였다. 결국 우승트로피는 일본인 학교에게 돌아가고 말았다. 그 중에서 1위팀의9번 선수는 이번 대회의 MVP에 등극했다. 2위팀에서는 8번이 스포츠맨십으로 상을 받았다. 이것을 끝으로 2015년도 빅12 축구연맹대회는 폐막했다. 하지만 더 많은 학교들이 이 대회에 참가할 것이고, 경기 수준도 향상될 것이다. 내년 빅12 축구 연맹 대회를 기대해보겠다.
▷고등부 학생기자 김상규(화동제2부속중학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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