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의 꽃, PROM에 가다
지난 6일 10~12 학년을 대상으로 한 상하이 싱가폴 국제학교 (SSIS) 졸업파티 ‘PROM’이 와이탄하이얏트호텔(上海外滩茂悦大酒店)에서 열렸다. 입장료 350위안으로 약 100명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과 밝게 빛나는 조명들이 올해의 프롬을 더욱 더 화려하게 만들었다. 모두 자신의 취향에 맞는 가지각색의 드레스와 정장을 입고와 각자의 개성을 뽐냈다.
이번 프롬 파티에는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들과 여러가지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마련되어 있었다. ‘PROM 2015’라고 적힌 폴라로이드 사진틀 모양의 포토존과 수염, 모자, 리본 등 그에 관련된 귀여운 소품들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외에도, 세로로 장식되어 있는 수백개의 꼬마전구로 이루어진 실내 포토존과 야외에 마련된 테라스 역시 프롬의 분위기를 더욱더 달구었다. 외부에서 섭외한 DJ는 학생들이 신청한 노래를 더욱더 신나게 편곡해 파티의 분위기를 한결 더 돋워 주었다.
이번 프롬 파티에는 여러 가지 상도 마련되어 있었다. 프롬 파티의 하이라이트인 ‘Prom King’과 ‘Prom Queen’ 외에도, ‘Prom prince’, ‘Prom princess’, ‘Super hero’, ‘Best dressed Teacher’ 등 가장 영웅처럼 보이는 학생, 할리우드 배우처럼 보이는 학생, 가장 눈에 띄는 옷을 입은 선생님, 가장 CEO가 될 것 같은 학생까지 다른 학교에는 없는 특이한 상들은 프롬 파티를 더욱더 흥미롭고 특별하게 만들었다.
모든 졸업생들이 세계 대학으로 진학을 앞둔 가운데, 예비 졸업생들은 “이번 프롬 파티가 학창시절 추억의 대미를 장식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일년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프롬파티를 통해서 풀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등부 학생기자 김정효(SSIS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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