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광시 꾸이린(广西桂林)에서 한 여성이 2살배기 딸을 끌고 자살을 기도하는 아찔한 일이 생겼다.
봉황망 보도에 의하면 이 여성은 어린 딸을 끌고 13층 호텔방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갔다. 이 여성은 다리를 허공에다 드리우거나 어린딸의 팔을 잡고 허공에 드리우는 등 아찔한 행태가 계속 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졸였다.
구조대원들이 도착해 설득했으나 이 여성은 폭염 속에 딸을 데리고 13층 창문밖에서 대치했다. 그녀는 "남편이 도박에 빠져있고 툭하면 가정폭력을 휘둘러 함께 살기 힘들다"며 "이혼을 요구했으나 그마저도 들어주지 않아 자살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후 그녀의 남편이 현장에 도착해 이혼해주겠다고 말했으나 이를 믿지 못한 여성은 구조를 거부한채 3시간째 소동을 벌이다가 결국 민정국 관계자가 현장에 도착해 이혼협의서를 작성해서야 호텔 안으로 들어갔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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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살기힘들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