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남성이 마카오카지노에서 번 거액의 현금을 중국으로 반입하다 세관에 적발됐다.
30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700만홍콩달러(10억원)를 백팩에 넣어 들여오다가 주하이공베이(珠海拱北口岸) 세관에 적발됐다.
이 남성은 마카오카지노에서 번 1300만홍콩달러(18억7천만원) 중 일부를 중국에 들여다 은행에 예치할 생각이었다며 거액의 현금을 반입할 경우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는 관련 규정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세관 관계자는 "현금은 중국 출입국 시 제한 물품에 속하며 5,000달러이상의 현금을 휴대할 경우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진 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금액을 축소해 허위신고를 했다가 적발되면 법률적 책임이 따르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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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에 신고하면 얼마를 뜯기길래....^^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