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지(Fortune Magazine)가 선정한 중국 500대 기업 리스트가 발표됐다.
환구망(环球网) 9일 보도에 의하면, 다렌완다(大连万达), 알리바바(阿里巴巴), 란스커지(蓝思科技) 등 회사들이 리스트에 올랐다. 알리바바는 올해 처음으로 500대기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81위에 랭크됐다. 징둥(京东)은 작년의 79위에서 올해는 45위로 순위가 34단계나 뛰며 가장 빠른 발전을 보인 업체로 선정됐다.
중국 500대 기업 리스트에서 1~3위는 여전히 시노펙, 페트로차이나, 중국건축(中国建筑)이 차지했고 4위는 지난해에 비해 한단계 오른 중국공상은행이 차지했다. 중국이동통신은 공상은행에 밀려 5위에 랭크됐다.
'돈을 가장 잘 버는' 곳은 중국공상은행으로, 작년 이익이 2758억위안이었다. 이는 미국 500대 기업 가운데서 돈을 가장 잘 버는 애플사에 비해서도 많은 것이다. 애플사의 이익은 395.1억달러로, 인민폐로 환산하면 약 2418억위안에 달한다.
인터넷 기업 가운데서 순위가 가장 높은 것은 징동(45위), 그 다음으로 텅쉰이 71위, 알리바바가 81위, 바이두(百度)가 124위, 웨이핀후이(唯品会)가 227위, 왕이(网易) 370위, 치후(奇虎) 494위였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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