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콜센터로 문의해 새로운 스케줄 받아야
9호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상하이를 오가는 국제선, 국내선 모든 항공편 운행이 전면 취소됐다. 항저우와 닝보를 오가는 고속철도 전면 중단되는 등 일부 철도편도 지장을 받고 있다.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은 금일 오후 5시경 저장성 동부 연안으로 상륙해 12일 새벽 상하이를 통과해 동북방향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상하이지점 박요한 지점장은 “내일 오전 중에 태풍이 상하이를 통과한다는 전제하에 오후부터는 정상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해한국학교 방학 등 여름방학 성수기를 맞아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대부분의 항공편이 만석을 기록한 상태다. 일요일 출발 한국으로 가는 항공편도 좌석 확보가 힘든 상황이다. 항공사 관계자는 월요일부터나 좌석 확보가 가능하다며 해당 항공사 콜센터로 문의해 출발 일정을 다시 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태풍, 폭설 등 불가항력적 사항으로 인한 항공편 운항 지연 및 취소 상황에서는 항공사에게는 광범위한 면책이 이루어 진다. 항공사에 대한 항의 보다는 발 빠르게 예약 변경을 하는 것이 항공대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