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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푸만1호(黄浦湾一号) |
38만위안은 중국 2,3선 도시에서 집 한 채도 살 수 있는 돈이다. 그러나 상하이의 어떤 아파트의 경우 1평방미터의 가격으로 욕실의 10%도 살수 없다.
중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가 상하이 황푸강변에 탄생했다. 상하이 황푸구 통자두(童家渡)의 '황푸완1호(黄浦湾一号)'로 최근 분양허가증을 취득했다.
곧 판매가 시작되는 중국 최고가의 이 건물의 가격은 평당 38만위안(한화 6800만원)으로 베이징,상하이,광동,선전의 1선도시의 대다수 고급주택을 단번에 눌렀다. 사업 총경리의 소개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평균 평방미터 당 20.8만위안인데 그 중 가장 비싼 곳의 경우 평당 38만위안 이며, 이 전체 면적 총금액은 2억위안을 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4만평의 센트럴파크 경관과 3천평의 인공호수를 제외하고도 와이탄에 위치한 역사적 인문 사적들도 단지 내의 볼거리로 제공될 수 있다. 황푸완1호 단지 내에는 청나라 말기의 상하이 명문가들이 살던 백년 이상의 고택들이 남아 있는데, 보수를 마치면 굴지의 고급 개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2009년 미국 최고 건축설계사 상을 획득한 JWDA사가 철골 디자인을 맡고, 왈도르프, 포시즌, 매리어트 호텔을 설계한 미국 유명 디자인 기업 HBA가 내부 설계를 맡았다.
이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