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타대교(辰塔大桥) 건설현장 |
황푸강을 건너는 천타고속도로(辰塔公路) 대교 연결이 성공적으로 진행중이며 연내 준공, 개통될 예정이다.
원래 건설중인 대교 북쪽 송장지역에서 대교의 남쪽 마오강전(泖港镇)까지 차로 45분이 걸리던 것이 앞으로는 1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며 이 대교는 황푸강의 12번째 대교가 된다.
천타대교는 상하이시 송장의 주청구 서남부의 천타고속도로상에 위치하고 천타고속도로에서 황푸강을 건너는 중요 지점으로 황푸강의 양쪽 스후탕천(石湖荡镇), 마오강천(泖港镇) 사이의 교통을 직접 연결하게 된다. 이곳 주민들은 10년간 기다려오던 일이다.
2012년 7월 천타대교의 건설이 시작되고 지난 3년간의 건설기간 중 투혼의 노력 끝에 순리대로 목표를 완성해 가고 있으며 연말에는 개통이 될 예정이다.
천타대교는 주교의 양 끝을 탑 형태의 콘크리트 빔에 연결된 케이블로 지탱하는 사장교 형식으로 강 건너는 상부 다리 길이는 296m, 전체 다리 길이 546m의 기본 구조상 반 정도 떠 있는 다리이다. 다리를 지탱하는 케이블 84개는 부채꼴 모양으로 높이 94미터의 꽃병 모양의 콘크리트 빔에 연결된다. 다리의 너비는 34.6m로 왕복 6차선의 차선에 시속 80km로 달릴 수 있게 설계되었다.
시공업체인 상하이건설그룹(上海建工集团) 공사 책임자의 소개에 의하면 천타대교는 전체 길이 1.5km 공사로 현재 상하이 지역 진행되고 있는 유일한 황푸강 교량건설 작업이고, 처음 시도하는 기술이 적지 않은 시공이다. 황푸강 제1의 전면 콘크리트 사장교이면서 처음으로 유압기어 시스템을 주탑 시공에 사용하였고 주 교량 시공 때 다리의 여러 거점에 복합형 바스켓을 매달아 다리 단면에 콘크리트를 한번에 부어 시공하는 기술을 처음으로 이용한 시공 기술이 복잡하고 어려운 공사라고 전했다.
황푸강에 또 하나의 아름다운 다리가 완공되면서 양 쪽 지역의 이동 시간은 단축되고 시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되면서 시의 교통문제 해소에도 적극적인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