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4개 지역들이 2015년 기업 근로자 임금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가운데 작년 대비 임금을 올린 지역이 하나도 없었다고 17일 중신망(中新网)이 보도했다.
8월 16일 기준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14개 도시들의 임금인상 기준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작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근로자 임금 가이드라인은 기준라인, 상한선, 하한선으로 구성된다. 각 지방 정부가 당해 경제발전 목표치에 근거해 적정한 임금인상율을 발표하게 되며 의무나 구속력이 없다. 그러나 기업과 근로자간 집단협상 및 기업의 합리적인 임금 인상 등에 참고할만한 근거가 된다.
현재 근로자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지역은 상하이, 베이징, 톈진, 산동 등을 포함한 14개 지역들로 이 가운데서 신장(新疆)과 허난(河南)의 기준라인이 12%로 가장 높고 상한선은 톈진, 산시(山西), 산동(山东), 허베이(河北), 허난이 18%로 가장 높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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