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교통카드 사용범위 확대 검토
상하이시가 교통카드 사용 범위를 마트나 음식점까지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 중이라고 해방왕(解放网)이 보도했다. 이 연구가 상용화되면 도시 여행카드와 교통카드를 하나로 통합해 간결하게 사용하는 '원카드시스템'을 선보이게 된다.
한 시민은 매번 소액결제를 해야 하는데 잔돈이 없거나 지갑을 잊고 안 챙겼는데 물건을 사야할 경우에 몸에 항상 지니고 있는 교통카드로 결제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고 밝혔다.
상하이는 이미 교통카드와 호텔이나 여행지, 음식점 등 가맹된 여러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있는 ‘도시여행카드’ 발급하고 있다. 시 교통부는 이에 대해 현재 두 가지 카드를 병합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 중이며 머지 않아 교통카드를 쇼핑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 이 서비스의 경우 교통카드 회사 한 곳의 시스템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은행 시스템이 결합되어야 하는 것이므로 현재 연구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연구에 진전이 있을 경우 반드시 시민들에게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