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 중국의 교역총액, 수출, 수입이 모두 동기대비 하락했다.
8일 중국세관총서에 의하면 8월 교역총액은 2조400억위안으로 동기대비 9.7% 하락했다. 수출은 동기대비 6.1% 하락한 1조2천억위안이었고 수입은 14.3% 하락한 8361억위안이었다. 무역흑자는 3680.3억위안으로 20.1% 확대됐다.
1~8월 교역총액은15조670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7.7% 하락했다. 이가운데서 수출이 8조9500억위안으로 동기대비 1.6% 하락하고 수입이 6조7200억위안으로 동기대비 14.6% 하락했다.
대 미국, 동남아 국가연합 수출은 증가한 반면 대 유럽연합과 일본 수출은 하락했다. 중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인 유럽연합과의 교역액은 2조270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8.4% 줄었다. 일본과의 무역액은 11.1%로 크게 감소했다.
1∼8월 한중 교역은 4.8%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광동, 장쑤 등 주요 도시(지역)의 수출입은 큰 변화가 없었다.
1~8월 광동의 교역액은 3조9400억위안으로 동기대비 1.9% 하락에 그쳤다. 장쑤, 상하이, 저장의 교역액은 각각 2조2000억위안, 1조7900억위안, 1조3900억위안으로 집계돼 4.7%, 3.6%, 3.2% 각각 하락했다.
이밖에 원유, 식량, 기름 등 주요 대종상품 수입은 증가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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