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전화 안받아?” 홧김에 아내 코 통째로 뜯어먹은 中남성

[2015-09-09, 14:50:25]
최근 산둥성 더저우(德州)의 한 중국 남성이 아내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아내의 코를 물어 뜯어 먹은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치루왕(齐鲁网)의 7일 보도에 따르면, 공장에서 야간조 근무를 하던 아내 양(杨)씨는 너무 피곤해 새벽 2,3시경 걸려온 남편의 전화를 받지 못했다. 다음 날 이른 아침 남편은 아내의 작업장으로 찾아와 다짜고짜 “왜 전화 안받아?”라고 소리치며, 아내를 벽으로 밀어 부치고 코를 한 입에 물어뜯어 삼켰다.
 
양 씨는 서둘러 지난(济南)의 병원으로 옮겼으나, 코가 심각하게 베어나가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는 “전체 콧등과 콧구멍, 코연골, 피부조직이 모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떨어져 나간 부분을 찾으면 코 모양을 되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양 씨는 “남편이 코를 모두 먹어버렸고, 다시 토해 내지도 않았다”고 알렸다. 경찰과 동료들이 떨어져 나간 콧조각을 한참 찾았으나 결국 실패했다.
 
병원 측은 양 씨의 상태가 매우 심각해 일단 코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상황을 지켜보다 3개월 후에 코 복원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 씨는 “남편이 나와 재혼 후 머지 않아 아이를 낳자, 아이를 팔아버리자고 제안했다”며 엽기적인 남편의 성격을 알렸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남편을 찾아 나섰지만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경찰은 수사를 진행해 남편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여행절 개막, 상하이 곳곳 가을 축제 hot 2015.09.11
    장소: 상하이 화이하이중루(淮海中路) 매년 상하이 여행절을 알리는 ‘꽃차 퍼레이드’가 올해는 12일 저녁7시30분 화이하이중루..
  • '2015 상하이국제마라톤' 참가접수 시작 hot 2015.09.09
    ‘2015 상하이국제마라톤대회’가 10일부터 참가 접수를 받는다. 올해 마라톤 대회는 오는 11월8일 오전 7시에 시작되며, 참가인원 수는 3만5000명으로 제한..
  • 중국, 식지 않는 박근혜 대통령 관심 hot 2015.09.09
    지난주 전승절 기념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했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심상치 않다. 중국 각종 언론매체는 지난 7일 대구시 서문시장을 방문한 박 대..
  • 중국, 불륜문제 해결사 등장 hot 2015.09.08
    중국에 불륜 해결사라는 새로운 직업이 등장했다.8일 신문신보(新闻晨报) 보도에 의하면, 불륜 해결사(小三劝退师)라는 새로운 직업이 주장삼각주(珠三角)를 중심으로...
  • 중국 8월 수출입 동시 하락 hot 2015.09.08
    올 8월 중국의 교역총액, 수출, 수입이 모두 동기대비 하락했다. 8일 중국세관총서에 의하면 8월 교역총액은 2조400억위안으로 동기대비 9.7% 하락했..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여행 인기... 7개월 동안 외..
  2. 알리바바, 2분기 매출은↑ 순이익은↓
  3. K-파프리카, 상하이에서 만나요!
  4. 상하이, 드론 등 저공경제 네트워크..
  5. [기업탐방] 항저우 대기업 '다화(大..
  6. 中 미슐랭 레스토랑도 ‘가난뱅이 세트..
  7. 中 올해 삼복더위 63년 만에 가장..
  8. [무역협회] 한·중 무역 회복, 미국..
  9. ‘공유자전거’도 여름옷 입었다
  10. 中 ‘검은신화: 오공’ 게임 출시 첫..

경제

  1. 중국 여행 인기... 7개월 동안 외..
  2. 알리바바, 2분기 매출은↑ 순이익은↓
  3. K-파프리카, 상하이에서 만나요!
  4. 상하이, 드론 등 저공경제 네트워크..
  5. [기업탐방] 항저우 대기업 '다화(大..
  6. 中 미슐랭 레스토랑도 ‘가난뱅이 세트..
  7. 中 ‘검은신화: 오공’ 게임 출시 첫..
  8. 中 콰이쇼우, Q2 순이익 74% 급..
  9. “소독약 마신 듯 목이 따끔” 中 유..
  10. 中 자율주행 솔루션 ‘호라이즌 로보틱..

사회

  1. 中 올해 삼복더위 63년 만에 가장..
  2. 상하이, 외국인 주숙등기 가이드 영어..
  3. 한중 수교 32주년, 소통‧교류 회복..
  4. 上海 ‘연예인’인 척 초등학생에 접근..

문화

  1. 中 올림픽 이후 ‘대박’ 난 이 직업..
  2. [인터뷰] <나는 독립운동의 길을 걷..
  3.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엄마를 기억하는 방..
  2. [독자투고] 올바른 역사관은 올바른..
  3. [중국 세무회계 칼럼] 중국 세무 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생애 첫 ‘..
  5. [무역협회] '한류'의 동력은 무엇인..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서..
  7. [무역협회] 한·중 무역 회복, 미국..
  8.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