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시안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 공장에서 직원이 생산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삼성SDI가 세계 최대의 전기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하는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삼성SDI는 22일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에 위치한 까오신(高新) 산업개발구에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조남성 삼성SDI 사장, 장원기 중국삼성 사장, 지앙펑(姜锋) 산시성 공업 부성장(工業 副省長), 주요 협력사 대표 등 약 200 여 명이 참가했다.
급성장하는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삼성SDI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 기업 중 가장 먼저 중국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전용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지난 9월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한 시안공장은 기존의 글로벌 OEM 업체들은 물론 현재 중국 및 세계 버스시장 1위 업체인 Yutong(위통), 중국 내 트럭 1위 업체인 Foton(포톤) 등 중국 로컬 상용차 및 승용차 10개 사로부터 배터리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현재 배터리를 공급 중에 있다.
이번에 준공된 삼성SDI 시안공장은 연간 약 4만대 분량의 고성능 전기자동차(순수 EV기준) 배터리를 제조하는 최첨단 생산라인이다. 특히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셀과 모듈의 全 공정을 일괄해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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