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무크(K-MOOC) 시범 서비스 오픈
지난 14일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가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무크(MOOC)는 학습자의 제한없이 누구나(Massive), 무료로(Open), 인터넷(Online)을 통해 우수한 대학의 강의(Course)를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개강좌다.
기존에 듣기만 하는 학습동영상을 넘어 질의・응답, 토론, 과제 등을 통해 교수와 수강생, 수강생간 양방향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시범서비스의 오픈과 함께 서울대 등 국내 10개 유수대학 총 27개 강좌가 첫 선을 보였다. 강좌는 26일(13개)과 11월 2일(14개)에 걸쳐 개강한다.
강좌는 각 대학(교수)이 직접 운영하며, 수강생은 강좌별로 교수가 정한 일정한 기준(퀴즈, 과제 등 평가점수)을 통과하는 경우, 대학(교수)명의의 이수증(Certificate)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학습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mooc.kr)에 접속하여 원하는 강좌를 선택한 후, 강좌별로 정해진 일정에 따라 수강하면 된다.
교육부는 내년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더욱 많은 학습자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매년 강좌수를 확대하고, 모니터링단 운영 등을 통해 친(親)학습자 중심의 교육환경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학습자는 이메일(e-mail) 등의 정보로 가입신청 후, 이메일 인증 절차를 거쳐 간편하게 가입하여, 강좌 수강이 가능하며, 접속한 홈페이지를 통해 퀴즈, 질의응답, 토론, 과제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여 학습을 진행한다.
무크를 통해 기존 수업을 토론식, 팀별 프로젝트 수행 등 학습자 중심의 수업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페이스 북, 인터넷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교수, 외국이나 타 지역 학생, 직장인 등이 광범위한 학문공동체를 구성하여 학문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 채널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한국 무크: www.kmooc.kr
Tip 해외 무크 대표 사이트
유다시티
2011년 스탠포드대에서 온라인 무료강좌 3개를 개설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16만명의학생이 등록한 컴퓨터 공학 강좌를 만든 교수 세바스찬 스런이 유다시티의 최고경영자다. 컴퓨터 공학 관련 강의가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료 강의 비중도 높아졌다. 일정 기준을 충족한 수강자에게는 수료증인 ‘나노 디그리’가 주어진다.
‧Udacity www.udacity.com
코세라
유다시티의 세바스찬 스런과 함께 스탠포드대 무료 강좌를 진행한 컴퓨터과학과 교수인 다프네 콜러와 앤드류 응이 2012년 설립했다. 코세라는 2015년 8월 기준 1400만명 이상의 누적 수강생을 확보할 만큼 세계 대표 무크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대부분의 강의는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수료시 ‘시그니처트랙’을 받을 수 있다.
‧Coursera www.coursera.org
에덱스
MIT와 하버드가 공동설립한 비영리 기업이다. 내부 기술과 강의 콘텐츠를 오픈소스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650개 이상의 강의가 서비스 중이며, 수료증 발급 여부에 따른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유료 수료증은 그 종류에 따라 30~500달러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dX www.edx.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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