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상하이환러구(上海欢乐谷)에서 롤러코스터가 운행 중 허공에 멈춰서버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신화망(新华网) 보도에 의하면, 이날 오전 롤러코스터가 지면에서 60미터 높이까지 올라갔다가 갑자기 운행을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롤러코스터에 타고있던 27명 승객들은 30분동안 허공에 발이 묶인채 꼼짝도 못하고 불안과 공포에떨어야했다.
사후 환러구측은 "브레이크 감응신호장치가 민감하게 반응해서 생긴 사고"라면서 "사고는 곧바로 처리돼 당일 오후부터 운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이 설비는 스위스로부터 수입한 것으로 2009년 환러구 오픈 이후 줄곧 사용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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